글번호
285219

2026학년도 중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수기 - 송가을 선생님

수정일
2026.08.05
작성자
윤리교육과
조회수
723
등록일
2026.08.05

★ 2026학년도 전라남도 도덕·윤리 중등 임용 초수 합격수기 (1차) ★

 

1. 결과

1차: 75.33 (교육학: 16.33 / 전공: 59) (컷+10.66)

2차: 167.24 (수업실연: 46.53 / 심층면접: 45.38) (컷+6.96)

 

2. 베이스

저는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기간제로 3년을 일한 뒤 24년도에 3학년으로 편입한 케이스입니다. 23년에 편입을 준비하면서 ebs 한보라 선생님의 윤리와 사상 ‘수능개념’ 강의를 들으며 윤리와 사상 교과서(미래엔)와 ‘윤리와 사상 1, 2(책과 나무)’를 같이 정독하며 ‘윤리와 사상’ 기본 개념과 내용을 익혔습니다. 고등학교 때 생활과 윤리만 수능 과목으로 선택해서 공부했기 때문에 사실상 편입을 준비하면서 제대로 된 윤리 공부를 처음 해본 것 같습니다. 편입 준비 때는 고등학교 윤리와 사상 내용을 정확히 알고 가자 마인드로 임했었고 교과교육론 내용은 거의 모르고 갔습니다. (도새해를 사긴 했지만 제대로 못 봤습니다,,)

 

3. 시기별 공부 방법

<요약>


3학년 1학기

(전공 21학점 수강)

kbc 1-2월 강의 수강하며 학포 질문에 나름대로 답변 달기

& kbc 기출 문제집 보면서 어떤 문제가 기출됐는지 확인 후 모범 답안 익히기

3학년 여름방학

3-4월, 5-6월 강의를 같은 방식으로 수강

3학년 2학기

(전공 21학점 수강)

및

겨울방학

(계절학기 2개 수강)

8-9월: 교과교육 강의 마무리+학포 정리

10-11월: 서양 복습(kbc 교재 및 학포+용기개&이스트혁 서브+교과서+40주제 개념사전) (원전: 정초, 니코마코스 읽다 말았음, 공리주의)

12-1월: 동양 복습(서양과 같은 방식. 추가로 원전(중고철이, 송명 성리학, 신유학 강의, 한마윤, 한윤사강))

2월: 정치 복습(같은 방식. 원전(사회계약론 연구, 자유주의 에세이, 공화주의(비롤리), 자유론, 정의론 읽기, 정의론 찍먹)

4학년 1학기

(전공 18학점 수강)

3월: 교과 복습(kbc 교재 및 학포+이스트혁 서브+도새해+강 교수님 논리논술 자료)

4월: 다시 서양 복습(에링턴 ’서윤사‘ 읽다 말았음+울력 ’서윤사‘+kbc 교재 및 학포+이스트혁 서브)

5월 중순: 서양 논점 암기 1회독, 원페이지 교육학 상권 공부

6월 중순: 동양 논점 암기 1회독

4학년 여름방학

교육학: 원페이지 교육학 하권, 8월 중순~: 영건 선배 퀴즐렛을 제본책으로 만들어 원페이지 정독+퀴즐렛 제본책 암기

7월 둘째주~8월 둘째주: 정치, 교과 논점 암기 1회독

8월 셋째주: 서양 논점 암기 2회독(1-4-7-14 암기법 활용)(비난 자료 회독 시작)

4학년 2학기

(전공 6학점 수강)

9월~: 학교 도서관으로 이동

영건 선배 논점 자료 무한 회독(이스트혁 서브 먼저 보면서 정독)+빈칸 자료 n회독(논점만큼 많이 보진 못했음)

10월: 모형, 통일, 문서, 응용 암기 시작


(1) 3학년 1학기 (전공 21학점 수강)

(kbc 1-2월 강의 수강하며 학포 질문에 나름대로 답변 달기 & kbc 기출 문제집 보면서 어떤 문제가 기출됐는지 확인 후 모범 답안 익히기)

 

저는 뒤늦게 전공을 바꾼 케이스였기 때문에 졸업과 동시에 합격을 바라며 편입하고부터 2년간 꾸준히 전공 공부를 했습니다. 마음 잡고 공부를 하기 위해 개강 주에 세미나실에 들어갔던 게 초수 합격의 ‘키‘였지 않았나 싶습니다.

 

편입 선배였던 영건 선배의 조언을 듣고 바로 kbc 1-2월 강의(동·서양)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3월부터 바로 인강을 들으며 전공 공부에 매진하고 싶었지만 2년 안에 졸업하기 위해(+막학기에 최소한의 수업을 듣기 위해) 전공 21학점을 들어야 했기에 1학기 초반에는 수업 들으랴 과제하랴 발표 준비하랴 정신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틈날 때 kbc 1-2월 강의를 듣고 학포 질문에 제 나름대로 답을 타이핑해가며 공부를 해나갔습니다. (이때 학포 질문에 달았던 제 답변은 나중에 활용을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강의만 듣는 것보다는 훨씬 유의미한 과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정도 강의를 듣고 kbc 강의 자료와 교재를 참고해가며 해당 학자의 학포 질문에 답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kbc 기출 문제집을 보면서 해당 학자에서 기출됐던 문제를 보고 모범 답안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공 수업 7개를 들으며 임용 공부를 하다 보니 벅차기도 했지만, 1학기에 특히 도움받았던 강의는 ’도덕 심리학‘과 ’도덕·윤리 교과교육론‘이었습니다. 윤리와 사상을 공부하고 들어갔기에 동서양 사상가들은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교과교육은 처음 접했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더욱 집중해서 들었습니다. 전공 수업 때 집중해서 듣고 과제를 차분히 해나가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편입하고 나서 주말 제외하고(물론 임용이 가까워졌을 때는 주말에도 매일매일 나와서 공부했습니다) 평일에는 웬만하면 매일 9시에(힘들다면 오후에라도 나오자는 마인드) 세미나실에 나와서 공부하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했습니다.

처음부터 초수 합격을 하겠다는 다짐으로 공부할 수 있는 일정한 장소(3학년 1학기부터 4학년 1학기까지 전공 학점을 풀로 들어야 했기 때문에 사범대 세미나실이 공부하기에 적합했다고 생각합니다. 임용 보는 해의 9월부터는 짐을 싹 옮겨 학교 도서관으로 이동) 그리고 꾸준함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3학년 1학기 때부터 아이패드에 월별 스케줄러를 활용해서 매일 내가 어떤 걸 공부해야 하는지(계획) 간략하게 기록했습니다. 4학년 때는 공부 시작 시간과 순공 시간도 적으며 매일 내가 어떤 걸 공부하고 있고 어떤 걸 공부해야 하는지 계획도 함께 짜며 능동적으로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공부한 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해놓으면 나중에 이 시기에 내가 어떤 걸 공부했는지, 앞으로 어떤 걸 공부해야 하는지 확인하기 용이합니다.

 

(2) 3학년 여름방학(7-8월)

(3-4월, 5-6월 강의를 같은 방식으로 수강)

 

정신없이 1학기가 지나가고 7월부터는 3-4월 강의(정치·사회사상)를 수강했습니다. 과정은 1학기와 같이 해당 학자 강의를 수강하고 학포 답안을 타이핑하며 채워 넣고 기출 문제집 보면서 기출문제와 모범 답안을 익히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에서 kbc 교재와 학포 자료를 보며 내용을 숙지했습니다.

 

8월 둘째주에는 5-6월 강의(교과교육론)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교과교육론은 사실 강 교수님 수업 때 공부했던 가락이 있어서 강의를 들을지 말지 고민했었지만 듣는 김에 교과교육론 강의까지 듣자는 생각으로 들었습니다. (1학기 때 공부했던 내용을 복습하는 느낌 그리고 학포 자료와 교재가 나쁘지 않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 5-6월 강의를 꼭 들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학포 자료와 교재를 구할 수 있다면 굳이 안 들어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는 24년에 처음으로 전공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에 기본기가 남들보다 부족한 거 같아 kbc 강의를 처음부터 다 수강한 것입니다. 혼자서 교재와 학포 자료를 끈덕지게 볼 자신이 없다면 처음부터 강의를 들으며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 때 평일 내내 세미나실에서 공부만 했냐 그건 아닙니다.. 2박 3일로 부산 여행을 가기도 했고 짬짬이 2주 넘게 정도는 세미나실에 가지 않고 집에서 쉬었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저는 2년 레이스를 생각하고 시작했기 때문에 이때부터 너무 공부 시간에 연연하지는 말자 이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휴식이 있어야 2학기의 치열한 레이스를 달릴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쉬면서 하지만 평일에는 웬만하면 세미나실에 출석하려고 노력하면서 3-4월, 5-6월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3) 3학년 2학기 및 겨울방학

(8-9월: 교과교육 강의 마무리+학포 정리

10-11월: 서양 복습(kbc 교재 및 학포+용기개&이스트혁 서브+교과서+40주제 개념사전)

(원전: 정초, 니코마코스 읽다 말았음, 공리주의)

12-1월: 동양 복습(서양과 같은 방식. 추가로 원전(중고철이, 송명 성리학, 신유학 강의, 한마윤, 한윤사강))

2월: 정치 복습(같은 방식. 원전(사회계약론 연구, 자유주의 에세이, 공화주의(비롤리), 자유론, 정의론 읽기, 정의론 찍먹)

- 3학년 2학기: 전공 21학점/ 겨울방학: 계절학기 강의 2개 수강)

 

8월에 마무리하지 못한 교과교육론 강의를 마저 듣고 학포를 정리하면서 9월을 보냈고 추석 연휴 3일은 집에서 쉬었습니다. 10-11월에는 다시 서양으로 돌아가서 해당 학자 kbc 교재, 용기개+이스트혁 서브, 서양윤리학사 책, 원전, 40주제 개념사전, 교과서 이렇게 다 보려고 했는데 한 학자마다 이걸 다 보려고 하니 시간도 부족하고 진도도 너무 안 나가서 보다가 서양윤리학사 책은 어느 정도 읽다가 덜 중요한 학자는 읽지 않았고, 아리스토텔레스 공부할 때 ’니코마코스 윤리학‘도 읽다가 그만뒀습니다.

학포, 서브(당시에는 용기개+이스트혁 둘 다 봤음), kbc 교재, 40주제 개념사전, 교과서 이렇게 세 개는 꼭 보려고 했습니다. 이때 공부했다는 게 모든 걸 암기했다는 게 아니라 암기까지는 아니더라도 내용을 최대한 정확하고 깊이 있게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12월에는 동양을 같은 방식으로 공부했는데 사실상 기말을 준비하느라 동양 공부를 거의 못하고 기말 끝나고부터 제대로 동양 공부를 했습니다. 동양은 원전(중고철이, 송명 성리학, 신유학 강의, 한마윤, 한윤사강) 을 같이 읽으면서(서양에 비해 양이 적다고 생각해서 다 읽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원전을 안 읽어도 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당시는 겨울방학이라 시간이 많았어서 공부하는 김에 같이 읽었는데 오히려 이때 원전을 읽는 게 시간이 꽤 들어서 4학년 초반에 암기 진도가 빠르게 안 나가는 것 같아 불안했습니다. 동양을 공부하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원전을 읽어도 괜찮습니다. 다만 마음이 조급한 상태에서 원전을 다 읽게 되면 스스로 진도에 허덕이게 될 수도 있으니 본인의 상황을 잘 판단해서 취사선택해서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겨울방학 때 OCU 강의와 일본 문화의 이해(?) 계절학기를 두 개 수강했습니다. 막학기에 최소한의 학점을 듣기 위해 비교적 여유로운 방학 때 미리 학점을 채워둔 것입니다. 겨울방학 때 두 개를 듣다 보니까 여름방학 때 계절학기를 미리 들어둘 걸 후회했어서 막학기에 임용 공부에 매진하고 싶다면 계절학기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월 마지막 주부터 2월에는 정치 파트를 공부했습니다.

 

(동양 복습할 때부터 영건 선배 논점 자료의 답안을 제가 강의 들을 때 학포 질문에 답 달았던 것을 참고해서 수정했습니다. 이 과정을 정치, 교과, 서양 모두 했었는데 결론적으로 논점 암기할 때 되니까 제가 수정한 답안은 너무 길어서 영건 선배가 최대한 압축해서 답 달았던 논점 답안 그대로 암기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학포 논점에 대한 답안을 혼자서 여러 번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던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공부가 되긴 했겠지만 결론적으로 영건 선배의 논점 자료는 핵심 키워드와 내용을 가장 압축적으로 담아내면서 최대한 양을 줄여놓은 엑기스이기 때문에 그걸 달달 암기하면 합격입니다.. 저는 논점 자료를 n회독하면서도 결국 모든 걸 달달 외울 순 없었고 하루 종일 그 논점 자료를 보고 또 보고 암기하면서(연필, 형광펜, 볼펜 등 모든 필기구를 활용하며 적극적으로 암기) 시간을 보냈습니다.)


(4) 4학년 1학기

(3월: 교과 복습(kbc 교재 및 학포+이스트혁 서브+도새해+강 교수님 논리논술 자료)

4월: 다시 서양 복습(에링텅 ’서윤사‘ 읽다 말았음+울력 ’서윤사‘+kbc 교재 및 학포+이스트혁 서브)

5월 중순: 서양 논점 암기 1회독, 원페이지 교육학 상권 공부

6월 중순: 동양 논점 암기 1회독)

 

3월에는 교과를 같은 방식으로 복습했는데 kbc 교재와 학포, 이스트혁 서브를 중점적으로 봤습니다. 교과는 도새해만 구매해서 해당 학자를 공부할 때 읽었고 3학년 2학기 ’도덕윤리논리논술‘ 수업 때 교수님께서 프린트해서 주셨던 원전과 해당 학자 기출 자료를 같이 보며 공부했습니다.

(강 교수님 수업 때 했던 교과교육 프린트물과 기출 자료는 논점 암기할 때도 같이 보는 유용한 자료였습니다. 후배님들도 강 교수님 수업 때 열심히 듣고 필기해두면 임용 공부할 때 많은 도움을 받을 것입니다.)

 

4월에는 다시 서양으로 돌아가서 에링턴의 서윤사 + 울력에서 나온 ’서양윤리사상‘ + kbc 학포 + kbc 교재 + 이스트혁 서브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덜 중요한 학자는 에링턴의 서윤사 패스하고 대신 ’서양윤리사상‘은 읽으려고 노력함)

 

5월 중순부터 서양 논점 암기 1회독을 시작했습니다.

(암기할 논점 답안을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계속 수정을 거듭했었는데 아까 언급했듯이 암기할수록 수정한 내용이 양이 많아 결국은 영건 선배 논점 답안을 그대로 외웠습니다.. 그것도 다 못 외웠음..)

 

교육학은 원페이지 교육학 상, 하를 사서 서양 논점 1회독 시작할 때 같이 시작했습니다. 원페이지 내용을 숙지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여러 번 읽고 암기하는 식이었습니다. 암기하려고 노력하듯이 여러 번 정독했는데 사실 며칠 지나면 암기한 거 다 까먹습니다.. 하지만 뭐라도 머리에 들어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간 날 때 짬짬이 원페이지로 공부했습니다.

서양 논점 암기할 때는 한 학자를 파트 1, 2 이런 식으로 나누고 파트 1 암기하고 다음 날 전날 꺼 복습 + 다음 학자 암기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해당 학자 이스트혁 서브를 먼저 정독하고 내용이 어느 정도 머리에 들어오면 논점 암기를 시작했습니다. (제 기억상 복습에 시간을 오래 잡아먹으면 진도가 안 나가서 복습보다는 암기 진도 나가는 것에 더 비중을 뒀던 것 같습니다.)

 

서양 논점 암기 1회독을 한 달간 하고 6월 중순에 동양 논점 암기 1회독을 시작했습니다.

 

 

(5) 4학년 여름방학

(교육학: 원페이지 교육학 하권, 8월 중순~: 영건 선배 퀴즐렛을 제본책으로 만들어 원페이지 정독+퀴즐렛 제본책 암기

7월 둘째주~8월 둘째주: 정치, 교과 논점 암기 1회독

8월 셋째주: 서양 논점 암기 2회독(1-4-7-14 암기법 활용)

 

여름방학에는 원페이지 교육학 하권을 시작했습니다.

 

7월부터는 같이 공부하던 쌤과 9시 출석 인증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임용 보기 전까지 9시 출석 인증 스터디는 계속 진행했습니다. 후배님들도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중에 마음 맞는 친구와 출석 인증 스터디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그 쌤과 공부하는 스터디는 하지 않았지만 출석 인증 스터디를 계속 하며 같이 공부하고 있다는 유대감을 느꼈고 서로 힘들 때 의지하고 위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나와 같은 공부를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위로와 힘이 됩니다.)

 

7월 둘째주에 정치 암기 1회독을 시작했고 마지막 주에 교과 암기 1회독 역시 시작했습니다.

8월 셋째주부터 서양 2회독을 시작했고 이때부터 1-4-7-14 암기법을 활용했는데 복습하는데 시간을 너무 잡아먹어서 적당히 진도와 복습 사이에서 타협을 보며 암기한 것 같습니다..

 

교육학은 원페이지 하권이 끝나고 8월 중순부터 영건 선배가 만들어 놓은 퀴즐렛으로 공부했습니다. 영건 선배가 만들어 놓은 퀴즐렛을 한글로 다 타이핑쳐서 하나의 제본책으로 만들었습니다. 이때부터는 해당 내용을 원페이지로 먼저 정독하고 퀴즐렛 내용을 암기했습니다. 달달 암기할 때도 있었지만 모든 걸 다 암기할 수는 없었고 9월부터 교육학은 오전에 착석하자마자 2시간~2시간 30분 정도 잡고 원페이지 + 교육학 제본책을 정독 및 암기하고 끝냈습니다. 달달 암기한다는 생각보다는 큰 뼈대를 잡고 큼직한 것은 외우되 세부적인 것들을 달달 외우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영어교육과 4학년 방학 중에 전태련 기본 강의를 스터디원들과 들었던 적이 한 번 있습니다. 교육학 인강을 다시 들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교육학 내용을 다 기억하고 있어서가 전혀 아니고 교육학 인강 듣는 시간이 아깝다고 판단했기 때문) 과감하게 6월부터 원페이지 상, 하를 공부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교육학은 16.33점이 나왔는데 제가 공부한 방법을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저희 과 특성상 교육학을 18-19점 맞을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고 교육학 세세한 걸 외울 바에는 차라리 전공에 투자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돌아가도 교육학은 이렇게 대충 했을 겁니다.. 저는 교육학 모고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막판에 영건 선배가 준 교육학 모고 문제와 해설을 같이 보면서 어떤 문제가 나올 수 있는지, 답을 어떻게 쓰면 좋을지 이 정도로만 봤습니다. 물론 영건 선배가 줬던 교육학 만능틀(서론과 결론에 쓸 내용, 중간에 살 붙일 멘트들 정도?)은 미리 외우고 갔습니다.

저는 특수한 케이스라서 이렇게 한 거지만 기본기를 잡기 위해 교육학 인강은 한 번 들을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육학 인강을 듣는다면 비교적 여유가 있는 3학년 여름방학 때 듣는 걸 추천합니다. 인강 듣는데 시간을 너무 투자하지 않고 후루룩 내용 숙지했다 생각하고 빠르게 털어내야 합니다.

 

(6) 4학년 2학기

(9월~: 학교 도서관으로 이동

영건 선배 논점 자료 무한 회독(이스트혁 서브 먼저 보면서 정독)+빈칸 자료 회독

10월: 모형, 통일, 문서, 응용 암기 시작)

 

9월부터는 학교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사범대 세미나실은 공부할 때 편하긴 했는데 혼자 있다 보니 딴짓도 많이 하게 되고 공부 능률이 떨어지더라고요. 9월부터는 아예 짐을 싹 옮겨서 도서관에서 공부했습니다. 도서관에서 공부하니까 같은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들을 매일 볼 수 있어서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되고 힘들 때 서로 위로와 힘을 주며 또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전공 수업을 많이 들어야 할 때는 세미나실에서 하다가 여름방학부터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걸 추천합니다. 옆에서 다른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니까 저도 딴짓을 못하겠더라고요. 그 전에도 열품타를 켜고 순공 시간을 기록했지만 도서관으로 오고부터는 더 정확하게 체크하게 됐고 확실히 순공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오전 9시에 착석해서 도서관 문 닫을 때까지 하면 10시간은 기본 넘더라고요.)

 

이때부터는 무한 반복입니다. 자료는 영건 선배 논점 자료, 빈칸 자료, 이스트혁 서브를 제본 떠서 이것만 들고 다녔습니다. 오전 2시간~2시간 30분 동안 원페이지 교육학 + 교육학 제본책으로 공부한 뒤 나머지 시간들은 전부 이스트혁 서브와 함께(이스트혁 서브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논점 암기하기 전에 해당 학자의 전체적인 내용 숙지) 논점 자료를 보고 또 봤습니다. 해당 학자의 논점 암기가 끝나면 빈칸 자료를 정독하고 나올만한 빈칸에 형광펜 체크를 하면서 여러 번 보았습니다.

 

10월부터는 모형, 통일, 문서, 응용 이것들도 함께 보았습니다. 문서는 정말 달달 외웠어야 했는데 막판에 완벽하게 외우지 못한 탓에 결국 과정에서 틀렸습니다.. 후배님들은 끝까지 문서(교육과정) 달달 외우셔서 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이패드에 썼던 월별 스케줄러를 보니까 9월, 10월에 뜨문뜨문하게 써 있고 그 이후로는 아무것도 안 써 있더라고요. 그냥 저는 영건 선배의 자료를 몽땅 활용했고 결론적으로 매우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논점이나 빈칸 자료를 만들기엔 제가 너무 부족하고 그걸 만들 시간도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제 바로 위에 편입 선배가 영건 선배였던 덕분에 좋은 자료를 받아서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마지막까지 논점 자료 달달 외우고 들어간 거 아니었습니다. 논점 외우는 내내, 특히 임용이 가까워질수록 ’영건 선배는 이걸 어떻게 다 외웠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보고 또 봐도 완벽하게 안 외워졌으니까요. 논점 자료를 외우기 위해 별의별 방법을 다 썼습니다. 타이핑 치면서 외우기도 하고 제본책에 밑줄 긋고 이면지에 다 쓰면서 외우기도 하고 말하면서 외우기도 하고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외우세요! 보고 또 보고 다양하게 외운 사람 앞에 장사 없습니다. 빈칸 자료도 보긴 했지만 결국 제가 원툴로 외운 건 논점 자료입니다. 강력 추천합니다.

 

대신 저는 이렇게 논점 달달 외우는 걸 더 빨리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거의 6월부터 논점 암기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허락한다면 3-4월부터 그냥 바로 논점 암기를 들어갈 수 있게 3학년 때 전공 모든 파트의 내용을 미리 숙지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막판에 kbc 작년 모고를 시간 잡고 푸는 연습은 못했고(매일매일 논점 외우는데 하루가 다 지나갔음..) 문제 풀어보고 바로 모범 답안 확인하며 익히는 건 몇 번 해봤습니다.

 

실전 연습은 논점 외우느라 전혀 하지 못했고 그 점이 후회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후배님들은 논점 외우는데 시간을 대부분 쏟지만 한 번씩 시간을 내어 모고 실전 연습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 전공 문제를 푸는데 기입 뭘 쓸지, 서술을 어떻게 써야할 지 고민하는 시간이 은근히 많이 잡아먹더라고요. 넉넉하게 문제 풀고 답안을 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완전 타이트했습니다. 저는 심지어 샤프로 시험지에 어느 정도 답안을 써두고 답안지에 옮겨 적었기 때문에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됐습니다. 후배님들은 시험지에 간략하게 서술할 키워드만 적어두고 답안지에 바로 쓰는 실전 연습을 여러 번 해봤으면 합니다. 답안지에 빠르게 답을 써놓았다면 남은 시간에 검토를 하면서 실수한 것들을 잡아낼 수 있었을 텐데 저는 전공 A, B 둘 다 시간이 없어서 사실상 검토를 거의 못했습니다. 저는 특히 기입에서 실수를 많이 했어서 이 부분이 아쉬움이 남습니다.

 

 

4. 하고 싶은 말

(1) 마음 맞는 친구와 9시 출석 인증 스터디

앞에서도 얘기했듯이 추천합니다!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을수록 동기부여도 되고 힘들 때 서로 위로를 주고받으며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인간은 나약한 동물이라 강제적인 것이 없으면 하루 공부를 시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도서관까지 오면 반은 성공인데 혼자서 하면 자꾸 나약해집니다. 마음 맞는 친구와 9시 출석 인증 스터디를 해서 9시에는 공부를 시작할 수 있게 하루를 루틴화시키면 처음에는 힘들지만 몸이 어느새 적응하고 있습니다.

 

 

(2) 교육학은 최대한 힘 빼고, 전공에 힘쓰자!

제가 본 해의 교육학 문제도 그렇고 교육학 기출 문제를 보면 아시다시피, 모든 세부적인 내용을 달달 외워야만 점수를 받는 그런 문제 유형이 아닙니다. 본인이 평소에 논술? 글 쓰는 것에 나름 자신 있다 생각하는 후배님들은 교육학 공부 찍먹하고 현장에서 풀어도 어느 정도의 점수대가 나올 겁니다. 기본적인 내용 숙지와 암기는 해야 하지만 교육학에 많은 시간을 쓰지 않길 바랍니다. 그 시간에 전공 논점 외우고 모고 실전 풀이를 하세요! 하지만 기본적인 건 해야 17-18점 대가 나옵니다. 저처럼 9시에 착석해서 매일 2시간~2시간 반 정도 할애하면 딱 알맞을 것 같습니다.

 

 

(3) 원전, 기본서 읽기에 집착할 필요 없다!

저는 본격적인 논점 암기에 들어가기 전에 이제 앞으로는 논점과 빈칸 자료만 주구장창 보게 될건데 마지막으로 시간 되면 원전 읽어보자 마인드로 중요하다고 하는 원전들을 읽었습니다. 근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원전들을 그렇게 집착하며 읽을 필요가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겨울방학 때 시간 여유가 있어서 동양 원전들을 많이 읽었었는데 동양 논점 암기할 때 되면(사실 그 전부터 이미..) 원전 내용 기억 1도 안 납니다.. 하루만 지나도 전날 외웠던 논점 답안이 기억이 안 나는데 말이죠.. 다른 쌤들 합격 수기 보니까(저도 공부하면서 다른 쌤들 합격수기를 여러 번 돌려봤는데, 특히 이스트혁, 무딘, 용기개쌤 꺼를 많이 봤습니다) 원전과 기본서를 많이 읽으셨길래 저도 불안해서 읽었는데 다시 돌아간다면 과감히 버리고 그 시간에 논점 암기에 집중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도덕윤리 임용은 물어보는 것에 대해 핵심 키워드와 내용을 정확하게 서술하면 되는 싸움입니다. 원전을 읽은 이유 중 하나로 기입을 맞추기 위함도 있었지만 원전을 아무리 읽어봤자 자신이 읽은 내용을 정확히 기억해서 기입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해당 학자의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있으면 기입도 자연스럽게 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입이 불안하면 오히려 영건 선배 기입 자료를 적극 추천합니다.

 

 

(4) 논점 암기 시기는 빠를수록 좋다!

저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논점 암기에 들어갔는데 앞서 말했다시피, 논점 암기를 더 빨리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후배님들도 가능하다면 3학년 때 kbc 강의를 빠르게 듣고 이스트혁 서브와 kbc 교재 및 학포를 통해(저는 초반에 용기개 서브도 같이 봤는데 그럴 필요 없는 것 같음. 서브 하나 잡고 그것만 파도 충분해요! 그것도 다 못 외워요..) 내용 숙지를 하고 4학년 3-4월부터 바로 서브 내용 숙지+논점 암기+빈칸 정독 쓰리콤보하면 따라갈 자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논점을 외울 때 처음에는 정말 힘들어요.. 사실 임용 보기 전날까지 힘듭니다.. 왜냐면 완벽하게 외워지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그게 정상인 거 같아요. 어떻게 사람이 그 책 한 권을 모조리 달달 외우겠습니까.. 힘들고 ’이게 맞나..?‘ 이 생각이 들어도 그냥 가는 겁니다. 매일매일 하는 자 못 따라갑니다. 저도 사실 논점 자료만 달달 외우고 가는 게 맞나 중간 중간에 의심도 되고 걱정도 됐어요. 하지만 이미 이걸로 외웠는데 뭘 더 바꾸냐 싶어서 그냥 갔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여러 자료 보다 보면 이만한 자료가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막판에 남들 모고 풀 때 저는 뚝심 있게 논점 암기만 달달 한 것도 그 이유였고요. ’모고 문제 어차피 임용에서 똑같이 안 나올건데 그러면 오히려 논점 하나라도 더 외우는 게 답안 쓸 때 유리하지 않을까?‘ 이 생각으로요.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외우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무작정 논점을 외우기 전에 kbc 교재와 학포, 서브 n회독으로 다져진 기본 내용 숙지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논점 외울 때도 시도 때도 없이 이스트혁 서브를 들춰봤어요. 아무래도 논점 자료는 서브처럼 표로 도식화되어 있거나 목차가 있지 않기 때문에 내가 어느 부분을 외우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서브로 확인해 가면서 외워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스트혁 서브와 논점을 항상 같이 가지고 다니면서 봤어요. (서브도 이스트혁 서브만큼 도식화 잘 되어 있고 가독성 좋은 게 없는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스트혁쌤 짱)

 

(5) 공부가 안 되면 환경을 바꿔보기도 하고 나만의 소확행을 만들자!

저는 남들보다 늦게 과목을 바꿔 임용을 준비했기 때문에 사실 2년 동안 큰 슬럼프 없이 지나갔습니다. 왜냐면 초수 합격을 하려면 당장 공부할 게 너무 많았고 4학년 1학기까지는 전공 풀 학점을 채우느라 시간이 너무 없었고 그 와중에 저는 마음이 너무 급했기 때문이죠..(저는 막판까지 마음이 조급했고 그 마음은 끝까지 사라지지 않더라고요. 오히려 이 조급한 마음이 저를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레이스를 완주할 수 있게 만든 원동력이었던 것 같아요)

아이패드 스케줄러에 슬럼프라고 체크해둔 게 8월 4-6일, 총 3일이네요. 나름의 슬럼프라면 여름방학 때 세미나실에서 혼자 공부하니까 이게 또 익숙해져서 딴짓도 많이 하고 핸드폰도 많이 보고.. 공부를 안 하면 더 스트레스를 받고 불안한 거 아시죠.. 공부를 열심히 안 했을 때의 역효과가 발생하기 시작했어요. 그 때 과감히 환경을 바꿔서 학교 도서관으로 갔으면 다른 친구들 열심히 하는 모습 보고 동기부여 뽝 받고 또 열심히 달렸을 텐데 그때의 저는 당장 환경 바꾸기가 두려워서였을까요, 바로 환경을 바꾸지 못했네요.. ㅠㅠ

 

여름방학 때는 간간이 집공도 했어요. 논점을 말하면서 외우고 내 입으로 직접 인출하고 싶어서였어요. 그건 도움이 됐지만 아무래도 집에서 공부하다 보면 늘어지기도 하고 도서관에서 할 때보다 순공 시간이 적어지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여름방학 때 이래저래 갈피를 못 잡을 때는 스타벅스에서 카공을 하기도 했습니다. 집공도 해보고 카공도 해보고 말하면서 암기하기도 하고 타이핑 치며 암기하기도 하고 난리 부르스를 췄어요..

 

결론은 공부가 잘 안 되면 과감히 환경도 바꿔보라는 겁니다! 저는 세미나실이 잘 안 돼서 집에서도 했다가 스벅에서도 했다가 결국 9월에 학교 도서관으로 짐 싸 들고 이사했습니다. 제 생각엔 여름방학부터는 짐을 다 싸서 도서관에서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그냥 그 친구들이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힘이 되거든요. 공부하기 싫으면 친구들이랑 한 번씩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수다도 떨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거 같아요. 공부는 혼자 할 수 있지만, 수험 생활 중 걱정과 불안, 스트레스는 또 사람들과 함께 하며 해소되기도 하더라고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랑 지금 공부하고 있는 루틴 이야기하면서 좋은 거 있으면 같이 공유하기도 하고요!

 

저는 한 번씩 맛있는 거 먹고 수다 떨 때가 저의 소확행이었던 거 같아요. 또 점심이나 저녁 먹고 선선할 때 노래 들으면서 학교 한 바퀴 산책하는 것도 좋았습니다. 밥 먹고 바로 앉으면 소화도 안 되고 속이 더부룩하잖아요. 그럴 때 산책하면 속도 한결 낫고 환기도 되면서 뭔가 운동을 쪼금이라도 한 것 같아 좋더라고요.

 

 

(6) 주말 중 하루는 쉬세요!

임용이 가까워질수록 매일 공부하긴 했는데 그 전까지는 주말 중 하루는 쉬었습니다. 아예 하루도 안 쉬고 이 기나 긴 장기 레이스를 달릴 수는 없는 거 같아요. 공부할 때는 이미 도서관에서 하루 순공 시간 10시간이 넘게 하루 종일 앉아 있기 때문에 주말 중 하루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임용이 가까워질수록 똥줄이 타서(왜냐,, 논점이 안 외워지기 때문이죠..) 주말 따로 없이 풀로 공부하게 됩니다. 10-11월에는 순공 시간은 거의 10시간 넘게 한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점심 저녁 먹을 때 제외하면 그 정도 시간이 나온다고 보면 됩니다.(이 때는 산책은 커녕 밥만 먹고 거의 바로 들어왔어요) 다른 쌤들 합격 수기 볼 때 순공 시간이 11-12시간 인 걸 보고 ’이걸 어떻게 하지?‘ 싶었는데 임용이 가까워지니까 저도 자연스레 그렇게 하고 있더라고요.

 

 

(7) 1차 끝나고 일주일 쉬고 바로 2차 스터디 꾸려서 준비하세요!

저는 사실 1차 끝나고 건너면 안 되는 강을 건너버렸습니다.. 가족들과 외식 가는 길에 윤리임용 고민 나눔방에 들어가버렸거든요.. 실시간으로 쌤들이 답안을 이야기하는데 기입은 다 틀린 거 같고 서술도 망한 거 같고.. 그 때부터 1차 결과 나오기 전까지 정말 우울의 연속이었습니다.. 시험지 꺼내서 정확하게 하나씩 채점해보진 않았지만 무조건 떨어질 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동기들과 2차 스터디를 꾸려서 차분하게 준비했습니다. 1차 결과 나오기 전까지 막 대단하게 2차 준비를 잘 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손 놓지 않고 2차 준비를 스터디원들과 같이 했던 게 결과 나오고 나서도 스무스하게 준비를 할 수 있는 힘이 됐던 것 같아요. 결과 나오기 전까지 2차 준비를 손 놓고 있었다면 결과 나오고 어리버리 얼 타면서 시간 다 보내고 제대로 2차 준비에 집중하지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1차 결과 나오기 전까지 결과는 아무도 모릅니다! 저 역시 제가 컷플 10점이 넘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어요. 후배님들도 혹시나 1차 보고 나서 떨어질 거 같더라도.. 2차 스터디를 꾸려서 무조건 2차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혹여나 1차 떨어지더라도 2차 준비했던 것들은 사라지지 않으니까요. 다음 해에 2차 준비할 때 큰 도움이 될 거에요.

 

 

★ 여기까지가 저의 합격 수기입니다. 너무 중구난방으로 쓴 거 같아서 죄송하지만 ㅠㅠ 아이패드 스케줄러 보면서 최대한 자세하게 시기별 공부 방법을 써봤습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도 수험생활 중 제가 후회했던 점, 아쉬웠던 점들을 고민해서 써봤습니다. 제가 2년간 학교를 다니면서 교수님들을 포함한 저희 학과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어서 제가 쓴 합격 수기가 후배님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됐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합격 수기를 보시고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카톡 아이디: sge8401) 저의 누추한 합격 수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아 그리고 말씀드리고 싶은 거,, 제가 노베이스로 편입해서 2년 동안 전공 풀 학점 들으면서 초수 합격했잖아요. 여러분들은 저보다 2년 더 학교를 다녔고 전공 수업들을 미리 들었기 때문에 저보다 전공 베이스가 훨씬 풍부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했는데 여러분들은 당연히 더더 잘하시겠죠! 후배님들은 시간도 전공 베이스도 충분하니 저보다 실수나 후회 없이 더더욱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가 힘들어도 하다 보면 몸이 적응합니다. 막판 되면 공부하는 거 자체는 할만해져요. 공부 모드로 몸을 적응시켜서 꾸준히 오랫동안 하다 보면 다 됩니다. 도덕윤리 임용은 엉덩이 오래 붙이고 앉아서 누가 더 많이 외웠냐 싸움이에요. 후배님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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